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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에어비앤비 숙박공유 규제 추진…호텔처럼 세금 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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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태국에서 숙소를 잡을 경우 지금보다 더 큰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의 관광 대국인 태국이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박공유 서비스를 사실상의 숙박업으로 보고 규제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내무부와 함께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소 공유 서비스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꼬브깐 와따나브랑쿨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은 "정부는 숙박업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에어비앤비를 통한 임대사업자는 물론 이용객도 호텔의 경우와 똑같은 비율로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 경쟁과 적법한 영업이 이뤄진다면 숙박업에 장벽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며 "그러나 면허 없이 하루 단위로 임대업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못 박았다.

꼬브깐 장관은 이어 에어비앤비 이용객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태국 정부의 움직임은 에어비앤비의 숙박 영업으로 기존 숙박업계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태국호텔협회(THA)의 불만 제기에 따른 것이다.

THA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 영업을 하는 개인들이 '허가 없이 30일 미만의 단기 숙소 임대업을 할 수 없다'는 호텔법을 어기고 있다며, 이들도 정식 숙박업소로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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