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재계, 투자애로 해결 '제언문' 이집트 대통령에 전달

외국인 근로자 제한 제도 폐지 등 요청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재계가 이집트 시장 진출를 가로막는 외국인 근로자 제한 제도 폐지 등 애로요인을 해결해 달라고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알시시 대통령 초청 경제5단체 만찬에서 '한·이집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제언문'을 알시시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양국 경제계 간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이집트 정부는 중앙은행을 포함 모든 공공·일반은행에서 일일 1만 달러, 월 5만 달러로 현금 예치 한도를 둔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로 대금 결제가 지연돼 현지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집트 인구의 약 10%가 연소득 1만 달러 이상으로 향후 중형차 이상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기량에 따라 부과되는 관세 및 판매세에 부담을 느끼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 이집트 규정상 외국인 근로자 수가 전체 종업원의 10% 이상을 넘지 못해 현지 진출 기업들은 한국인 기술자가 필요해도 제대로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

허 회장이 알시시 대통령에 전달한 제언문은 ▲ 달러 현금 예치 한도 페지 ▲ 배기량에 따라 부과되고 있는 관세 및 판매세 인하 필요 ▲ WTO 관세평가협정에 따른 관세가액 평가 ▲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한 규제 개선 ▲ 필요 외국인 근로자 제한 제도 폐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만찬에는 알시시 대통령을 비롯해 허창수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최광철 SK건설대표 등 한국과 이집트 정재계 인사 140여명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양국 경제계 간 협력을 다짐하는 서명식도 열렸다.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전력신재생에너지부, 수에즈운하경제지구(Suez Canal Economic Zone)와 함께 석탄화력발전플랜트·담수플랜트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고
광고 영역

대우인터내셔널·현대중공업도 이집트 전력재생부, 세웨디(Sewedy) 전력시스템과 함께 전력송전네트워크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집트 상의 등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