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인 장충동 한옥호텔이 5번 도전 끝에 서울시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에 한국전통호텔을 건립하는 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장충동 한옥호텔은 서울의 첫 도심형 한국전통호텔로 지하 3층, 지상 3층의 91실 규모로 건설됩니다.
장충동 한옥호텔 건축안은 지난 2011년 처음 제출된 이래 두 차례 반려, 두 차례 보류된 끝에 통과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1월 네 번째 퇴짜를 놓자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재벌특혜' 논란이 일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완공될 한옥호텔에 신라면세점이 이전하면 기존 매장 면적보다 40% 정도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계획 공공성과 관광산업 활성화, 다른 계획과 형평성, 늘어나는 부대시설에 대한 교통처리계획 등을 고려할 때 객실 규모가 적정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 대책 분야에서는 장충단로 차량 출입구를 2개에서 1개로 축소해 보완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최초의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건립되면 차별화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하고 한양도성 주변 환경 개선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