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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엔대사 "6자회담 조속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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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한 주민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추르킨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새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된 후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발언을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는 정치·외교적 해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게 러시아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르킨 대사는 "우리는 6자회담의 모든 당사국에게 가능한 한 조속히 회담을 재개하기를 촉구한다"며 "러시아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제재들은 상당히 강력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남겨놓고 있다"면서 "제재는 그 자체로 끝이 아니며,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줄을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안보리 결의에 관해 "북한 경제를 질식시키는데 이용될 수도 없고, 이용돼서도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결의에 앞선 개별국의 양자 제재를 우려하면서 "이 모든 것이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수 백만 북한 주민에게 가장 부정적인 여파를 만들어낼수 있다"면서 북한서 활동하는 국제기구·단체의 면밀한 주시를 요구했습니다.

추르킨 대사는 북한의 1월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다면서 "러시아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복잡한 위기일수록 '대화와 협력'으로 풀어야 한다며 이는 지난해 외교 성과로도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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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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