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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트럼프, 본선 가능성…'슈퍼 화요일'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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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각각 압승을 거뒀습니다. 두 후보가 본선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미 전역 13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11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 대한 개표 결과, 클린턴 후보는 텍사스 주와 버지니아, 조지아, 앨라배마 등 8곳에서 승리했습니다.

흑인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남부 5개 주를 싹쓸이했습니다.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텍사스 주 등을 제외한 8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두 후보는 슈퍼 화요일의 대승을 거둔 뒤 본선에서 맞붙게 될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였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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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경선 후보 : 벽을 세우는 대신 장벽을 없애고, 기회와 격려의 사다리를 세워야 합니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등을 강도 높게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힐러리 클린턴은 지금까지도 솔직하지 못했고 앞으로 4년 동안도 솔직하지 못할 겁니다. 더 나빠질 겁니다.]

두 후보의 본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오는 15일 제2의 승부처로 불리는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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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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