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아르헨티나가 채무 탕감을 거부한 채 소송을 제기한 주요 채권단과 46억 5천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 7천534억 원 규모의 채무 상환에 합의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8일 디폴트 채무 탕감에 불참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계열사인 NML 캐피털, 오릴리어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4개 헤지펀드 채권단과 부채상환에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이 상환에 합의한 금액은 4개 채권단이 원금과 이자 등을 포함해 요구해온 액수의 75% 수준입니다.
미국 뉴욕 법원이 지정한 중재자인 대니얼 폴락은 "15년간 계속된 지루한 소송전이 해결 수순에 접어들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가 국제 자본시장으로 복귀해 경제 회생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의안은 아르헨티나 의회 승인과 자산 동결 법 해제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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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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