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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일 안하고 돈만받는 '유령 공무원' 2만 4천 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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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이자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정부가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 공무원 약 2만4천명에게 월급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BBC 방송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재무부는 회계감사 결과 급여 명단에 있는 공무원 중 2만3천846명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돼 명단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급여 명단에서 삭제됨에 따라 나이지리아 정부는 월 1천150만 달러(약 142억4천만원)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회계 감사는 지난해 5월 취임한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의 반부패 운동의 하나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회계감사 결과, 급료가 지급되는 은행 계좌 명의와 직원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일부는 여러 곳에서 급료를 받기도 했다.

재무부는 새로운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감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부패와 잘못된 경영은 나이지리아 발전에 오랜 걸림돌이 돼 왔으며, 정부는 경제 성장 둔화에 직면해 비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아프리카의 최대 석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지만 최근 원유 가격 하락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또 물가 상승과 주식 급락, 10년새 최악의 저성장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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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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