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새해 들어 첫 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중국군망'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군 남해 함대 소속 구축함 부대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남중국해상에서 함정 편대를 조직해 실전 대항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홍군과 청군으로 나눠 시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함포 발사, 적의 교란상황 돌파 등을 통해 신속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육해공의 목표물 타격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중국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는 구축함에서 대포와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도 담겨 있습니다.
남해함대는 동남아 각국과의 영유권 분쟁 및 미·중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부대입니다.
중국이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을 두고 미국은 물론 영유권 분쟁국들을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동아시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일 최신형 무기 공개와 군사훈련 등을 통해 '무력시위'를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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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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