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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생겨나던 요양병원 급증세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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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이던 요양병원이 지난해에는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그동안 요양병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부적정 입원, 부정수급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양적 증가 국면이 진정세를 보인 겁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요양병원 수는 천372곳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요양병원의 수는 지난 2004년 113곳에서 재작년까지 11.8배나 늘었습니다.

최근 수년간만 봐도 지난 2011년 14%, 2012년 11.6%, 2013년 11.7%, 재작년 8.5% 등으로 10% 안팎의 높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요양병원의 급증세가 꺾인 데에는 병원 수 증가로 인한 병원 사이의 경쟁 심화와 부정수급 등에 대한 제재 강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 8천163개로 재작년보다 1.8% 늘었습니다.

기관별로는 한방병원이 231개에서 260개로 12.6%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습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57조 9천593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6.7% 늘었는데, 요양기관 종별로는 특히 치과와 병의원, 한방병원, 요양병원의 증가세가 컸습니다.

치과병원에 지급된 진료비 총액은 천717억 원으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으며 치과의원 진료비 총액은 재작년보다 18.2% 늘어난 2조 6천958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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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기관 1곳당 진료비 역시 각각 20.1%, 14.9% 증가해 전체 증가율 4.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은 진료비 총액이 재작년보다 17.8%, 12.5%, 기관당 진료비는 4.7%, 9.6% 각각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에서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 등 이른바 서울지역 '빅 5' 상급종합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는 모두 2조 5천109억 원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7.4%를 차지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43곳의 요양급여비 총액 가운데 34.7%를 점유하고 있어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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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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