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와 성산포, 가파도 연안 밤바다가 멸치의 은빛 비닐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반짝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모슬포수협 소속 어선 16척이 지난달부터 멸치잡이를 시작해 지난 24일까지 총 649t, 2억1천900만원의 위판 실적을 올렸습니다.
위판량은 전년 동기 154t보다 4.2배, 위판액은 전년 동기 7천400만원보다 3배가량 각각 급증했습니다.
위판단가는 10㎏당 평균 3천∼4천원 선으로 지난해 2천400원에 비해 25∼60% 상승했습니다.
현재 제주 남부 연안해역의 수온은 지난해보다 0.9도 높은 14.5도로 멸치어장 형성에 적합한 수온을 보이고 있어 멸치 어획량은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잡아들인 멸치의 절반 정도는 모슬포수협에서 수매해 염장 탱크에 저장하고, 나머지는 중매인을 통해 시중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도는 멸치를 먹이로 하는 갈치, 고등어 어장이 동시에 형성되면 다른 시·도의 대형 어선이 조업금지구역을 침범하는 등 불법 조업을 할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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