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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사드에 엄중 우려…안전이익 굳건히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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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 25일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에 "사드와 함께 배치되는 X밴드 레이더의 탐측 범위에는 반도(한반도) 뿐 아니라 멀리 아시아 내륙까지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는 "중국의 전략적 안전이익을 직접적으로 훼손하며 (미중 간의) 글로벌 전략적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대변인은 "우리는 그 어떤 국가가 반도의 핵 문제를 빌미로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중국군대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책임과 사명을 이행하고 국가안전이익을 굳건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드 배치 문제가 불거진 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국방부가 '중국 군대의 책임과 사명' 등을 거론한 것은 사드 배치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중국군의 대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내 일부 논객은 미국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면 인민해방군은 '황해(서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서해 주변 및 동북 지역의 해공군력·로켓군 전력 강화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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