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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 등 20개국 민간업체서 확보한 재료로 폭탄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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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전 세계 수십개국 민간업체에서 폭발물 재료를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분쟁군비연구소'(CAR)의 조사 결과 IS가 전 세계 20개국 51개 업체로부터 화학물질, 기폭장치 등 급조폭발물(IED) 재료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터키 업체가 13개로 가장 많았고, 인도 업체가 7개로 뒤를 이었다.

이라크와 루마니아, 러시아,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소재 업체들도 포함됐다.

IS의 근거지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꽤 먼 거리에 있는 미국과 브라질, 중국, 일본과 같은 국가의 업체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업체는 등장하지 않았다.

CAR는 이들 업체 대다수가 자사 제품이 IS에게 흘러들어 간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IS가 이들 업체에서 확보한 제품 중에는 광산 등 민간에서 사용돼 상대적으로 손에 넣기 쉬운 재료가 많았다.

특히 7개 인도 회사가 생산한 기폭 장치 등은 정부의 승인 하에 레바논, 터키 등으로 수출된 제품이었다.

또한 일부 주요 재료는 제조업체에서 IS에 공급되기까지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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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는 20개월 동안 이라크 라비아, 키르쿠크, 모술, 티크리트와 시리아 코바니 등에서 확보한 700개 이상의 폭발물 부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얻었다.

제임스 베번 CAR 국장은 "IS가 무기와 다른 전략물자 상당수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IS는 시리아나 이라크의 점령 지역 내 군 시설에서 기관총, 박격포, 군용 지프차 등의 무기를 노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암시장도 IS가 총기와 탄약을 손에 넣는 주요 통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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