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산하의 사진·영상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의 광고주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업체 측이 밝혔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 광고영업을 시작한 지 5개월만으로, 광고수입 다변화에 성공한 신호로 풀이됩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6월부터 약 200여 광고주에 플랫폼을 개방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제한 없이 광고주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의 광고 단가를 페이스북 메인 서비스보다 낮게 받았으나, 지금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광고주의 4분의 3은 미국 외 국가에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 중심의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의 광고주들 중에는 중소상인들이나 패션·외식 사업체 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사용자 4억 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 기반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가 5년 전 광고 영업을 시작했지만, 광고주 수가 13 만에 불과하고 사용자 수가 3억 2천만 명인 것보다 훨씬 나은 실적입니다.
인스타그램의 광고영업이 트위터보다 훨씬 빨리 성장한 것은 실명 기반이어서 특정 연령·지역· 관심사 등을 겨냥한 세부적 타깃 광고가 가능한 페이스북의 광고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실적발표 후 전화회의에서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의 100대 광고주들 중 98개가 인스타그램에도 광고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올해 인스타그램의 광고 영업 매출이 15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