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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안 이르면 내일 의회 제출

국방예산법상 내일이 제출 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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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르면 23일(이하 현지시간)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 수용소 폐쇄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안의 의회 제출 시한이 내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가급적 그 시한을 맞추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의 올해 국방예산법(공식명칭 국방수권법·NDAA)은 국방부에 23일까지 관타나모 수용소에 관한 종합적인 전략을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안에는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 입장과 수용소 폐쇄를 위한 필요한 조치, 관련 입법 절차 필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는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 당시 내건 핵심 공약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수감자들을 계속 석방해 왔다.

2001년 '9·11 테러' 직후 한때 800명에 달했던 수감자는 현재 91명으로 줄어든 상태로,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내에 남은 수감자들도 본국 또는 제3국으로 송환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미국 내 대체부지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여 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캔자스, 콜로라도 3개 주(州)의 주요 지역이 후보지에 포함된 상태다.

그러나 미 국방부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안을 미 의회에 제출하는 순간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공화당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풀려난 수감자들이 다시 중동의 전장으로 돌아가 미국을 겨냥한 테러를 자행할 것이라며 수용소 폐쇄 및 수감자 석방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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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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