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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만 셋째 아내 "남편 가정적…염문설 여배우 질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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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엠마 코로넬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의 '셋째 아내'인 엠마 코로넬(26)이 자신의 남편을 가정적인 남자라고 두둔하고 남편과 밀애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여배우에 대해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코로넬은 최근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인 텔레문도와 인터뷰에서 남편 구스만이 감옥에서 서서히 고문당하고 있다며 고혈압 등 건강 악화를 걱정했다고 엘 임파르시알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이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코로넬은 구스만이 이끄는 마약조직 '시날로아'의 근거지인 북서부 시날로아 주의 미인대회에서 선발된 '미스 시날로아' 출신으로, 2008년 18세 생일을 맞은 날 멕시코 북부 고원지역에서 구스만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고 쌍둥이 두 딸을 낳았습니다.

당시 시골의 한 성당에서 올린 결혼식에는 지역 정치인과 관리들을 포함한 다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녀는 최근 두 딸과 함께 구스만이 재수감된 멕시코시티 외곽의 '알티플라노' 교도소를 찾았으나, 교도소 측이 '법적인 부부관계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면회를 허용하지 않는 바람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구스만은 '첫째 아내'로 알려진 알레한드리아나 마리아 살라사르와만 법적인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넬은 구스만이 멕시코 정부의 희생양으로 활용됐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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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남편이 지난해 7월 탈출한 멕시코시티 외곽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독방에 수감돼 24시간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두딸과 함께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코로넬은 구스만이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듯한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그녀는 구스만과 여배우 케이트 델 카스티요 간에 염문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두 사람 간의 우정에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심경을 담담히 밝히고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델 카스티요는 구스만이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지 3개월이 지난 작년 10월 미국 영화배우 숀 펜이 구스만을 인터뷰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구스만과 '애정'이 듬뿍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진= 엘 임파르시알 홈페이지 캡처)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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