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에서 카펫을 털다가 650만원을 실수로 떨어뜨려 회수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12층 A씨의 집 창문에서 5만원권 지폐 130장이 떨어져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A씨는 창문 밖으로 카펫 먼지를 털다가 카펫과 함께 딸려온 현금 650만원을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은 떨어진 돈 가운데 580만원을 주워 A 씨에게 돌려줬지만 아직 70만원은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A씨는 5만원권 지폐 색깔이 카펫과 비슷해 딸려온 줄 몰랐다며 돈을 돌려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A씨는 두 자녀 등록금을 내려고 대출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길에 떨어진 현금을 가져가면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사라진 70만원을 주울 경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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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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