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아파트 중에 4%가 올해 들어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는 전체 가구의 12%가 집값이 떨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한 달 반 사이에 전국 아파트 가구 중에 4%가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 집계 결과, 전국 아파트 700만 가구 중에 3.9%, 27만 2천 가구의 집값이 작년 말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1.9%인 643만 가구는 집값이 작년 말과 같았고, 반대로 오른 곳은 29만 6천 가구, 4.2%였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전체 41만 5천 가구 중에 12.1%인 5만 가구의 집값이 떨어져서 가장 아파트값 하락세가 거셌습니다.
이어서 경북도 8.4% 집값이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이 127만 2천 가구 중 5.8%, 7만 4천 가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경기는 3.1% 떨여졌습니다.
2월부터 수도권에서 대출규제가 강화된 영향에 새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공급이 많았던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집값이 떨어진 가구의 80%를 차지했습니다.
하락 폭은 68%는 1천만 원 이하, 32%는 1천만 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부산은 전체 55만 가구 중 11.5%인 6만 3천 가구가 작년 말보다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