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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사건 여성 4명 돈 때문에 집단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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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를 폭행하고 방치해 사망하자 암매장한 친모 등 4명의 여성은 사업 투자비 등 문제로 얽혀 같은 아파트에서 집단거주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내 대형 아파트에는 사망한 김모 양 친모 42살 박모 씨와 대학친구 42살 백모 씨, 집주인 45살 이모 씨와 그의 언니 등 4명의 어른이 살았습니다.

또 박씨의 숨진 큰딸과 작은딸, 백씨의 아이 2명, 이씨의 아이 2명 등 모두 3가족 10명이 거주했습니다.

애초 백씨는 학습지 교사로 일하던 이씨를 교사-학부모 사이로 만났습니다.

이후 백씨는 친구 박씨에게 이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고성경찰서와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들의 집단 거주 이유에 대해 '투자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온 2009년 이전부터 이 씨의 휴대폰 매장 사업 등에 투자했습니다.

수년에 걸쳐 박씨는 이씨에게 모두 10억여 원이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씨도 이 씨에게 6천여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박씨의 거액 투자는 부부 불화의 한 원인으로 이어져 2009년 가출해 이씨 집으로 들어간 계기가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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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는 가정불화로 이미 집을 나와 이씨 집에 살고 있던 백씨의 권유가 작용했습니다.

이들은 투자비 등 돈 문제로 엮여 공동생활을 했지만 갈등이 쌓여갔고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4명의 여성은 서로 눈치를 보며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이들의 집단 생활은 2011년 김 양이 폭행당하다 숨지면서 2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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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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