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면서 지난해 제시했던 금리 인상 계획의 변경도 논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런 내용의 담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연방기금금리 목표치의 적절한 (향후) 경로에 대한 이전의 시각을 바꿔야 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리면서 올해 네 번 금리를 더 올려 기준금리를 최고 1.5%로 높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이후 국제유가가 20%가량 더 떨어진데다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함께 흔들렸고,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두 번가량만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형성돼 있다.
회의록에는 FOMC 위원들 역시 지난달 금리 결정 과정에서 "일부 외국에서의 상당한 경기 약화 가능성과 더불어 상품시장과 금융시장의 (부정적) 변동이 (미국) 국내에서의 경제 활동에 추가 제약을 가할 잠재적 요인이 있다"고 인식했음이 명시됐다.
그러나 FOMC 의원들은 이런 외부 요인들이 미국 경제활동에 미칠 전반적 영향을 "불분명하다"고 판단했고, 이런 요인들 때문에 중기적인 경제 전망을 바꾸는 일은 "성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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