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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과학자 "체외수정 출산은 '진화실험'과 다름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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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은 인간신체의 자연선택 과정을 건너뛴 것이기 때문에 '진화실험'이나 다름없으며 그 결과는 장차 '시한폭탄'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이론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진화생물학자 파스칼 가그노 박사는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습니다.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는 나중에 건강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수명이 짧을 수도 있다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체외수정은 체외의 배양액에서 이루어지거나 사람이 하나의 정자를 골라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가장 적합하고 건강한 정자가 골라질 수 없다고 가그노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연수정에서는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분비되는 물질들에 노출되면서 세포막이 재배열되며 이 과정을 통해 정자가 수정능력을 획득하게 되지만, 인공수정에서는 이 과정을 건너뛰게 되니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여성 생식기관에서 정자가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과정이 생략되면 위험인자를 지닌 배아가 생성될 수 있다고 그는 우려했습니다.

결국 인공수정은 '진화실험'일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는 장차 시험관아기 세대에 건강문제 발생과 수명단축이라는 '시한폭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습니다.

영국 전문가들은 가그노 박사의 이 같은 경고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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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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