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행 미국 현금 수송기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기착지인 짐바브웨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주 글로벌웨스턴항공 소속 비행기가 독일 뮌헨에서 출발해 남아공 더반으로 가던 중 연료 주입을 위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기에서 피가 떨어지는 것을 본 공항 직원들이 기내에서 피 묻은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기내에 남아공 화폐인 랜드화가 수백만 랜드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100만 랜드는 약 7천600만 원입니다.
짐바브웨 민간항공청의 데이비드 차오타는 기내에 있던 화폐가 남아공 중앙은행인 남아프리카공화국준비은행으로 수송되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고위 관리인 프라딥 마하라즈는 "SARB는 남아공 화폐를 싣고 오던 항공기가 하라레 공항에 도착하고서 억류된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들었고 밀항자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폐가 남아공에 도착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dpa통신과 AP통신은 짐바브웨 경찰이 이 항공기 승무원 6명을 체포했으며 항공 당국이 수송기를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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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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