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 속한 현장판단으로 자살 기도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46분쯤 광주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 입구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일곡지구대원들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뿌연 연기로 가득 찬 승용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경찰은 옆에 놓여 있던 벽돌로 유리창을 부숴 차량 문을 열어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0살 A씨를 빼냈습니다.
차량 안에는 번개탄 2개가 타고 있었고, A씨는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였습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찰은 구조 5분 만에 A씨의 호흡을 되살렸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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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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