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연안에 있는 플랑크톤이 신종 해양기생충에 감염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김영옥 박사 연구팀이 우리나라 연안에 많이 서식하는 섬모충인 슈미딩겔라 아쿠아타에 기생하는 신종 와편모조류 기생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생충을 유두보스켈라 코스타타로 명명했습니다.
국내에 100여종이 있는 섬모충 플랑크톤은 해양 생태계에서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 간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동안은 동물플랑크톤의 포식으로 섬모충 플랑크톤이 쇠퇴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로 플랑크톤에 기생하는 신종 기생성 와편모조류 감염에 따른 사멸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해양기생충이 외해에서 해류를 따라 국내 해역에 유입한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김영옥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해양기생출 검출을 위한 유전자 마커와 유전자칩 개발 등으로 다양하게 실용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원생생물 분야 국제 학회지인 국제원생생물학 올해 1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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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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