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녀가 있는데 이렇게 코만 가려져 있습니다. 포토샵도 뭔가 허술한데요, 왜 그럴까요? 그냥 웃긴 사진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사진입니다.
얼굴이 이렇게 공개되자 왜 굳이 피의자 얼굴을 봐야 하냐며, 모자이크로 좀 가려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온 겁니다. 그랬더니 중국 공안은 쿨하게 이렇게 딱 코만 가려준 겁니다. 눈과 입은 그대로 다 보이는 게 뭔가 장난기가 느껴지기도 하죠.
아무리 죄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요? 중국에선 피의자 신상을 보호해야 한다는 법적 규정이 따로 없어서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이번 야스쿠니신사 사건 때도 그랬고, 일본과 미국에서도 용의 선상에만 올라도 얼굴을 모두 과감하게 공개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안 보이게 다 가리곤 하죠. 유명인이거나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피의자 신상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상이 공개되면 사회적 선입견이 생겨서 재판과정에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하지만 해마다 보복 범죄는 꾸준히 늘고 있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예산이나 인력은 그대로인 걸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집니다.
예산도 부족하지만, 피해자 상당수가 저소득층이 많기 때문에 사회적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는데요, 인권은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에게 소중한 권리이긴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 인권보호는 늘 부족해 보이는 반면에 피의자 인권 보호는 너무 원칙만을 따르고 있진 않은 건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이렇게 딱 코만 가린 사례가 조금 속 시원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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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드시나요? 출근길에 한 잔, 밥 먹고 나서 한 잔, 사람 만날 때 또 한 잔 습관적으로 먹곤 하는데요, 커피 말고 다른 건 없을까 해서 스브스뉴스 팀이 '티 타임'을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보기만 해도 예쁜 '꽃차'입니다. 봄이 온 것 같은 좋은 향도 나겠죠. 해독과 숙취에 도움이 됩니다. 벚꽃, 장미차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다음은 몸에 좋은 허브차입니다. 불면증과 원기 회복은 물론, 기분전환에도 좋은데요, 마시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엔 홍차, 홍차는 종류에 따라서 풍미가 다양한데요, 카페인이 많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좀 연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얼그레이 다즐링, 다양하니까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팩하나만 뜯어도 여러 잔이 나오죠. 동료들과 향긋한 티 한 잔 마시면서 여유 있게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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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그런데 정말 개똥을 약에 써도 되는 걸까요? 아침부터 똥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최근 화제가 된 내용입니다.
한 할아버지가 몸져누워서 할머니가 약을 해주겠다며 개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곤 개똥을 주워서 볶아 보리와 대나무를 넣고 그 위에 끓는 물을 부어서 개똥물을 만들었는데요, 할아버지가 이걸 마시고는 다음 날에 싹 나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개똥을 먹어도 되는 걸까요? 한국세시풍속사전을 보면 제주 지역에서는 병을 고치기 위해 7월에 개똥물을 만들어 먹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경통이 있거나 뼈나 허리가 아플 때 먹었다고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다른 자료도 좀 보겠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독을 풀어준다. 혈액순환에 좋다는 개똥의 효능이 기록돼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 의학에선 이 내용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400년 전에 쓰인 동의보감을 100% 다 그대로 믿을 순 없고, 또 개똥물은 따로 검증된 게 없어 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니 그 당시 민간요법으로만 보면 된다고요.
마지막으로 양의학에서 약으로 쓰인 적이 있는지 알아봤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개똥은 영양분이 다 빠진 음식물 찌꺼기일 뿐이고, 살아 있는 대변성분에는 유산균이 있긴 하지만, 유산균 때문에 기운 차린 걸 확인할 길은 없어 보인다고요.
그러니까 결론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고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약효가 검증되지 않았으니까 개똥은 그냥 개똥일 뿐 먹지는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