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업데이트]
<앵커>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오늘(13일)은 미국 뉴욕을 연결합니다.
최대식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직 유엔의 제재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번주 유엔 본부를 방문해서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모두 만났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핵실험을 한 지 벌써 40일 가까이 지나고 있고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도 벌써 일주일이나 돼 갑니다.
하지만 새로운 유엔 차원의 제재 결의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협상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간극이 아직은 크다고 보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사들을 모두 만났습니다.
윤 장관은 이들 대사들에게 이번 안보리 결의야말로 북한이 5차, 6차 핵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끝장 결의안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역시 관건은 안보리 결의에 대한 거부권이 있는 중국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중국 역시 국제 사회의 강한 입장을 인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새로운 결의안을 위해 상황은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 금리 얘기 해보겠습니다.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단 뜻을 밝혔는데요, 마이너스 금리란 말까지 언급했다죠.
<기자>
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처럼 급격하게 이뤄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좋지 않은 상황들이 미국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예정됐던 금리인상의 속도와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그러나 고용 회복과 임금 상승이 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특유의 자신감은 여전히 내비쳤습니다.
다만, 어제 눈길을 끈 건 마이너스 금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2010년에 한 번 고려를 했었고 또 최근 유럽과 다른 나라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대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연준 의장의 입에서 마이너스 금리라는 단어가 나오긴 했지만 심각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옐런 의장은 미국에서의 제도적 맥락과 실효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자동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아니라며 또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분위기를 조금 바꿔볼까요? 세계 패션의 풍향을 가늠하는 '뉴욕 패션위크'가 한창인데 한국 디자이너들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패션은 어떤 것들일까요?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내보이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오늘 '컨셉코리아' 패션쇼가 펼쳐졌습니다.
컨셉코리아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으로 6년전 시작돼 이번이 13회째를 맞았습니다.
남성복 2명, 여성복 2명, 4명의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은 화려한 색감과 여성미, 또 동양적인 우아함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컨셉코리아에 참가한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은 평균 2억 원이 넘는 해외수주액을 기록했습니다.
금액으로 보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처음 시작한 2010년에 비하면 무려 9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뉴욕 패션업계 인사들은 중요한 것은 국적이 아닌 디자이너 개인의 실력이라고 말합니다.
또 최근 패션의 경향상 창조성과 함께 작품의 실용성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