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천m 높이의 인도령 카슈미르 시아첸 빙하 지역에서 지난 3일 눈사태를 만난 군인 한 명이 엿새만에 구조됐습니다.
인도군 구조대는 오늘(9일) 시아첸의 8m 두께 눈 아래 묻힌 군용 텐트에서 하나만타파 코파드 일병 등 실종 군인 10명을 발견했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코파드 일병은 발견 맥박이 뛰고 있어 뉴델리의 군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함께 발견된 다른 군인 9명은 발견 당시 모두 숨져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앞으로 48시간이 코파드 일병의 생존을 위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시아첸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인도군 병사 10명이 실종되자 인도 군 당국은 수색 이틀째인 4일 실종 군인들의 생존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1984년 시아첸 빙하지역의 영유권 다툼을 본격화하면서 이후 각각 3천여 명의 병력을 통상적으로 주둔시켜 오고 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두 나라 군인 8천여 명이 고산병과 눈사태 등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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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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