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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강진 나흘째 41명 사망…붕괴 '두부빌딩' 건설업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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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책센터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현재 타이난 시에서 주민 41명이 숨지고 103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망자 41명 가운데 39명이 타이난시 융캉구에서 붕괴된 웨이관진룽 빌딩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매체가 "두부가 무너지듯 붕괴했다"고 표현한 웨이관진룽 빌딩 기둥에서는 양철 식용유통과 스티로폼이 발견돼 부실시공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난 검찰은 어제 빌딩 건설업자인 린밍후이 전 웨이관건설 사장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모두 544명이고, 이 가운데 8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지났지만,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타이난 소방국은 어제 사고 61시간 만에 8세 소녀를 구조하는 등 지진 발생 후 32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난 시장은 웨이관진룽 빌딩에서 생명 신호가 세 차례 확인됐다며 중장비를 이용해 대형 콘크리트 바닥을 제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타이난 소방국 통계 등을 근거로 사망자가 현재 43∼45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전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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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이난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의 공장이 있어 전 세계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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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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