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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환급금 줄이고 보험료 낮춘 보험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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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들이 해약 시 돌려주는 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20% 내외로 낮춘 종신보험 상품을 줄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종신보험과 같은 장기상품의 보험료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같이 새로운 구조를 갖춘 상품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해약환급금이 적거나 아예 없는 보험상품 출시의 길을 터준 이후 보험료 부담을 낮춘 종신보험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ING생명이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되돌려주는 해약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줄였습니다.

낮은 보험료의 상품이 인기를 끌자 동양, 신한 등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앞다퉈 비슷한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대형 보험사들은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춘 종신보험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보험료 부담을 낮춘 '통합유니버설프라임종신보험'과 '내마음같은교보CI보험'을 각각 내놨습니다.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보증하는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과 달리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해 보험료를 20%까지 낮춘 상품들입니다.

저금리 기조로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을 오히려 낮춤으로써 이같은 상품은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낮은 대신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 상품과 비교해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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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가 싸다고 일단 가입했다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면 기존 방식의 보험에 가입했을 때보다 더 큰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는 이런 상품들이 중도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입자에게 별도 확인서 등을 통해 미리 명확히 알리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각 보험사에 지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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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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