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머독, 블룸버그 이어 케리 美국무 대선후보 가능성 거론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미국 보수 진영의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84)이 6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의 민주당 후보 가능성을 공개로 언급하고 나섰다.

머독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힐러리의 대선후보 자리가 가라앉는 것을 보라. 누구도 (힐러리를) 믿지 않으며 이메일(스캔들)과 관련해 더 큰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힐러리의) 대안을 찾고 있다. 그 대안이 존 케리?"라고 반문했다.

이는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임 중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논란, 즉 '이메일 스캔들'로 결국 무너질 것이고 그래서 민주당이 대안을 모색하는데 케리 장관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후원까지 했던 머독은 최근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대권 도전 여부를 고민 중이던 조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린 데 이어 지난달 말에도 트위터에서 마이클 블룸버그(73) 전 미국 뉴욕시장의 대선 출마를 공개 촉구했다.

블룸버그 출마 종용 발언은 자신이 소유한 폭스뉴스와 극심한 갈등을 빚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온 것이지만 클린턴 전 장관까지 동시에 염두에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호주 출신으로 현재 미국 시민인 머독은 영화·TV채널 그룹 21세기폭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 포스트, 영국 타블로이드 선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산은 110억 달러(13조2천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