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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 댐 붕괴사고 업체 경영진에 살인죄 적용될 듯

19명 사망 확인…흙탕물 대량 쏟아지며 생태계 파괴, 식수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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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광산 댐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해당 업체 경영진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그동안의 조사 결과, 붕괴한 댐을 소유한 사마르코 사 경영진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충분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댐 붕괴사고로 사망자가 대량 발생한 데 대해 사마르코 사 경영진이 명백하게 책임져야 하며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마르코 사는 "댐이 붕괴할 위험을 사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살인죄 적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사마르코 사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 마리아나 시에 있는 제르마누 광산에서 철광석을 생산해 왔다.

마리아나 시에서 가까운 사마르코 사 소유 2개의 댐이 지난해 11월 5일 무너지는 바람에 19명이 사망했다.

댐 붕괴로 엄청난 양의 흙탕물이 쏟아지면서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인근 에스피리투 산투 주 일대 하천과 대서양 연안의 생태계가 파괴됐으며 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식수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댐 붕괴로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최대 2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브라질 연방법원은 붕괴한 댐을 소유한 사마르코 사가 피해 보상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사마르코의 대주주인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와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브라질 내 자산을 동결했다.

댐 붕괴에 따른 피해 보상 규모는 최소한 200억 헤알(약 6조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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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댐 붕괴에 따른 주거지역 재건과 환경 복구 비용을 사마르코와 발레, BHP빌리턴이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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