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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30대 그룹과 만나 "규제 풀고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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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30대 그룹과 만났습니다.

주 장관과 삼성.현대차,SK.LG emd 30대 그룹 사장단 40여명은 오늘(4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회복을 위해 민관이 총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산업부 장관과 30대 그룹 사장단의 간담회가 열린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할 테니 투자 확대와 사업 재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0대 그룹은 정부 정책이 수요 진작이 아닌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과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조기에 성과로 나타나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투자의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풀고 정부가 갖고 있는 각종 지원수단, 예산, 세제, 금융의 모든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0대 그룹이 보다 선제적, 적극적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정부와 팀플레이를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주 장관은 앞으로 30대 그룹과 반기별, 주요 투자기업과는 매달 간담회를 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로 했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장 수요 확대 정책만으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성장잠재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에 과감한 규제 개혁을 요청했습니다.

전경련은 이달 말 산업부 장관이 주재하는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올해 30대 그룹 투자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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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사장단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에너지 분야에서 전력 소매판매 확대를 허용하고 에너지 신산업 시장의 확대를 위해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산업 분야에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활용을 확대하고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해줄 것과 스마트 가전의 소비전력 기준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주 장관은 적극 수용하고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주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출 대책에 대해 "기존 주력품목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출 낙폭을 줄이고 화장품이나 고급소비재, 농식품 등 새로운 대체 품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전체 300만개 중 9만2천개로 3.2%밖에 안되고 국경간 온라인 거래가 늘고 있지만 0.7%에 불과하다"며 "이런 부분을 대폭 늘려 수출 저변을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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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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