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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 핵합의안 지지도, 타결 직후보다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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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대한 이란 내 지지도가 지난해 7월 타결 직후보다 다소 낮아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테헤란대 여론연구소(UTCPOR)와 미국 메릴랜드대학 국제안보연구소(CISSM)이 지난달 공동 조사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핵합의안에 찬성한다는 답이 71%로 나타났다.

이는 핵협상이 타결된 뒤인 지난해 8월 같은 조사에 비해 5%포인트 낮다. 특히 '매우 찬성한다'는 답은 같은 기간 43%에서 30%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메릴랜드대 에브라힘 모흐세니 연구원은 "이란 국민이 핵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되면서 기대치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가 모두 풀릴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지난해 8월엔 59%가 '그렇다'라고 대답했지만, 지난달 조사에선 40%로 크게 떨어졌다.

대신 '미국의 일부 제재가 여전히 가동될 것"이라는 답은 30%에서 44%로 높아졌다.

핵합의안에 따라 이란 정부가 핵프로그램을 제한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응답은 33%에서 49% 상승했고 미국이 새로운 대(對)이란 제재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도 60%에서 65%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이란 제재 해제가 선언되기 전날인 지난달 15일 전화 면접을 통해 이란 국민 1천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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