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차 시장이 저유가 기조와 SUV 및 중·대형차 선호 현상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경차는 17만3천418대로 전년보다 1만3천대 이상 줄었습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으나 스파크, 모닝, 레이 등 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1% 줄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무려 42.6%나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의 점유율은 2013년 11.9%를 기록한 이래 2014년 11.3%, 2015년 9.5%로 점차 떨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하기로 했지만 경차에는 처음부터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며 "이번 조치가 오히려 경차 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