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통보에 대해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일본은 요격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통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평화적 목적의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지만, 탄도 미사일 기술 사용을 불허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도발이라는 것입니다.
[존 커비/美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행동은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4차 핵실험 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북한이 또다시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다는 점에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안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에 자제와 신중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도 당연히 우주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권리는 안보리의 제재로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기간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기구에 통보한 데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탄도 미사일 발사로 규정하고 자국 영공에 진입할 경우에 대비해 요격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나가타니 방위상은 "파괴 조치 명령을 이미 자위대에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오키나와의 섬 두 곳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