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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청주까지 '북상'…산림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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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이 청주까지 북상한 것으로 확인돼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와 상정리에서 각각 2그루와 3그루가 소나무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15일 소나무와 잣나무 등 14그루에서 재선충이 발견된 세종시 전동면 청송리와 인접해 있어 소나무 재선충이 북상하면서 점차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와 시는 이번에 재선충이 발견된 지역의 반경 2㎞에 있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오송읍 연제리 등 2천493㏊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나무류 반출을 금지했다.

세종시 재선충 발생지와 인접한 옥산면 동림리와 오송읍 공북리 일대 2천213㏊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산림당국은 이 일대를 정밀 예찰하고, 방제약을 주사하는 한편 감염 의심 나무는 베어내기로 했다.

오는 4일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산림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 방역 종합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청주에서 재선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3월과 6월에 각각 영동군 매곡면 어천리 1그루,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3그루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확인됐다.

2003년 충주, 2009년 단양군, 옥천군에서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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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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