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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성관계 전파' 지카바이러스 감염 첫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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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 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다녀온 방문객과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감염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례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였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가 아닌 성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 측은 "미국 본토 내에 머무르며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피 속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했고, 임신부는 관련되지 않아 신생아 소두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파동이 전 세계로 퍼진 뒤 성관계를 통한 미국 내 전파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머스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과거에도 수혈이나 성적 접촉에 의한 독립적인 전파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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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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