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부동산 재벌이 2일 중국의 인터넷 보안 분야 전문가 육성에 써 달라며 3억 위안(약 548억원)의 거액을 쾌척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헨리 청 카-순(鄭家純) 뉴월드개발 회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기증식에서 중국 인터넷 발전기금회에 3억 위안을 기부했다.
이 돈은 전문기금으로 운영됨으로써 인터넷 보안 전문가를 키워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청 회장은 "앞으로도 여러 방식으로 중국의 인터넷 보안 인재 양성과 기술 연구, IT 산업 발전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 회장은 빈곤 아동 지원을 비롯해 교육, 문화 등 각종 공익사업에 그동안 24억 위안(약 4천380억원) 이상을 중국에 기부해 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인터넷 주권'을 강조하면서 인터넷상에서의 룰메이커가 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청 회장이 거액을 기부한 것은 시 주석의 의중을 반영, 중국의 기준에 맞는 보안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증식에는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과 교육부,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 등 정부관계자와 상하이(上海)교통대학 등 대학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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