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제품은 보내지 않고 돈만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9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39살 김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이틀간 자신들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시중보다 30% 정도 싸게 판다고 속여 25명에게서 2천37만5천원을 챙기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오픈마켓에 제품 정보를 올리고 피해자들이 결제하거나 문의하면 "더 싸게 사는 방법이 있다"며 오픈마켓이 아닌 자신들의 쇼핑몰에서 직거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기존의 결제는 취소하게 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쇼핑몰에서 제품 주문을 하면 쇼핑몰이 개설된 지 얼마 안 돼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고객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물품 대금을 송금받은 뒤에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추적을 피하려고 실제 사용자와 명의가 다른 휴대전화와 통장을 사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오픈마켓은 절대 직거래를 유도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제시할 때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