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울산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 원인 중 근로자 부주의 및 안전소홀이 전체의 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공동으로 1일 이런 내용의 '울산산업단지 사고 사례집'을 발간해 기업체 등에 배부했다.
사례집에 따르면 2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18개 일반산업단지, 4개 농공단지로 구성된 울산산업단지에서 2010∼2014년 449건의 화재·폭발이 발생해 53명이 사상하고, 10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27%(121건)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근로자 부주의 및 안전관리 소홀 23%(106건), 기계적 요인 15%(67건), 화학적 요인 5%(22건) 등으로 분석됐다.
이 중 2개 국가산업단지에서만 전체 사고의 42%인 189건이 발생했다.
또 인명과 재산피해는 39명에 39억6천만원으로 지역의 산업단지 전체와 비교해 각 74%, 38%의 비중을 보였다.
울산시는 산업사고에 대한 근로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례집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례집에는 산업단지 사고 현황과 함께 예방대책을 수록했고, 안전사고 발생 유형을 사진으로 담아 경각심을 높였다.
김기현 시장은 "안전사고는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지만 같은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사례집이 기업인과 근로자가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교훈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