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설(8일)을 앞두고 1만~2만원 이하의 저가 선물세트가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0일동안 열린 설 기획전(설프라이즈)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만원 이하 상품 비중이 28%로 지난해 같은 행사 당시보다 13%P 늘었다.
1만원 이하 대표 품목으로는 샴푸·비누·치약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 아모레퍼시픽 '아름1호'(6천200원) 등이 많이 팔렸다.
1만~2만원대 상품의 매출 비중은 작년(37%)과 비슷한 36% 수준으로, 결국 2만원대 이하 선물이 전체의 64%(28+36%)나 차지했다.
반면 가격이 4만원 이상인 선물세트의 비중은 1년새 20%에서 13%로 7%P 줄었다.
4만원 이상 선물세트 중에서는 손세정제 '데톨 선물세트 B호' 5개 묶음 등이 인기를 끌었다.
티몬의 설 기획전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15% 정도 증가했다.
송철욱 티몬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설 선물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단가가 낮은 상품에만 구매가 몰렸다"며 "선물세트 매출 상위 10개 품목에 넛츠미, 산과들에 등 중소기업 견과류 제품이 두 개나 포함된 사실도 저가, 실속형 설 선물 선호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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