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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대표 불참 속 3차 시리아 평화회담 시작

1, 2차 평화회담처럼 별다른 소득 없을 공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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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주관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29일(현지시간) 시작됐으나 반군 대표단이 예고했던 대로 불참하면서 2년간 협상 재개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전망이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날 회담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예정했던 대로 시리아 평화회담을 시작한다면서 주제네바 시리아 대표부를 중심으로 한 시리아 정부 대표들과 다른 협상 대표들, 시민사회 대표들을 연이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날 회의도 여러 당사자가 한 자리에서 함께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개별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누는 간접 협상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번 회담을 앞두고 시리아 국민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회담이 평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으로 반군과 반정부 단체가 구성한 '최고협상위원회(HNC)'가 회담 불참을 결정하고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들이 참석하지 없는 3차 평화회담은 큰 의미가 없게 됐다.

이들은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통과시킨 결의안에도 포함된 정부군의 공습 중단과 반군 점령지 봉쇄 해제, 인도적 지원 등을 회담 참석 조건으로 요구했지만 이해할만한 답변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정부 대표단은 지난 2012년 6월 1차 회담, 2014년 1, 2월 2차 회담을 했으나 최대 쟁점인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이번 3차 회담은 지난해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동 국가 등 17개국과 유엔 등으로 구성된 '국제적 시리아지원그룹'(ISSG)이 18개월 안에 선거를 치르는 정치적 해법에 합의하고,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관련 결의안을 채택해 추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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