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친 한국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달 27일 우리 관할 수역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의 선원을 구조한 해경안전본부에 중국해경국이 이튿날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고 국민안전처가 29일 밝혔다.
중국 해경국은 이 서한에서 "사고 발생 후 한국 해경에서 즉시 중국에 상황을 통보하고, 신속하게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파견하여 중국어민 2명을 구조하였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 해경국은 이어 "중국해경 함정이 현장에 도착한 후 양측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의 위험한 상황을 신속히 처리하였다"며 "앞으로도 한·중 해경이 실무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해 평화롭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안전본부는 이달 27일 오전 10시35분께 전남 신안국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85㎞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4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파견했다.
구조대원들은 전복된 선체 안으로 진입해 배 안에 갇힌 선원 4명 가운데 2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송된 후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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