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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림픽위 "지카 바이러스 올림픽 장애요인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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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올림픽위 "지카 바이러스 올림픽 장애요인 안될 것"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가 올림픽 경기에 장애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의 의료 책임자인 주앙 그란제이루 박사는 "지카 바이러스가 리우 올림픽 진행을 방해할 정도로 위험한 것인지는 의문"이라면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과장된 정보에서 나온 의심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란제이루 박사는 "현재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8월 5∼21일은 브라질에서 가장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이라면서 "이 기간에 소두증과 뎅기 열병, 치쿤구니아 열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가 대량 번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집트 숲 모기' 박멸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올림픽 기간에 비가 적고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3일까지 4천180건의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소두증으로 확인된 것은 270건이고 462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천448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의심 사례는 전국 830여 개 도시에서 보고됐으나 북동부 지역에 86%가 집중됐다.

보건부 관계자는 "의심 사례가 1주일 전보다 7% 늘었으나 증가 속도는 다소 진정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는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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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또 소두증 의심 사례로 보고된 신생아 68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명이 소두증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5명은 소두증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고 51명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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