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 '범죄 노출' 농민공 자녀 6천만 명 보호시스템 구축 착수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정부가 시골에 남겨진 농민공 자녀 6천만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날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농민공이 도시로 나간뒤 시골에 남겨진 이른바 '유수(留守)아동'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보고와 개입, 필요할 경우 지원 제공 등 보호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또 유수아동 수를 줄이기 위해 농민공이 자녀를 데리고 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민공에 시골 가까운 지역으로 구직을 알선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중국은 호구제도를 개선해 도시로 전입한 농민공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 입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국무원은 지방정부와 마을 단위 위원회, 학교 등이 보호 시스템에 참여하고 자선 및 사회단체도 지원토록 했다.

현재 중국에서 유수아동 수는 6천만명에 이르며 최근 수년간 이들에 대한 범죄가 늘면서 사회 경각심을 불렀다.

지난해 구이저우(貴州)성의 비제(畢節)시에서는 5∼13세의 농민공 자녀 4명이 음독자살을 했고 같은 지역에서 13, 15세 남매가 잔인하게 살해됐다.

이중 15세 여아는 살해전 성폭행을 당했다.

광시(廣西)성에서는 2014년 10명의 마을 남자들이 13세 여아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