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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23% 증가…경기·대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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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1천 가구로, 한 달 만에 23% 급증했습니다. 경기도와 대구 등에서 미분양이 대거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 1천512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전인 11월 5만 가구보다 1만 1천7백 가구, 23.7% 늘어난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11월 2만 6천5백 가구에서 12월엔 3만6백 가구로 4천 가구 이상 늘었습니다.

종전 미분양 주택 중에 3천8백 가구가 팔렸지만, 새로 7천9백 가구가 미분양된 결과입니다.

서울과 인천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분양이 쏟아지고 있는 경기도에서 4천1백 가구 미분양이 생겼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용인과 평택, 파주에서 미분양이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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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미분양이 7천7백 가구 늘어난 3만8백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그중에서 대구는 2천2백 가구 미분양이 늘어서 가장 확대 폭이 컸습니다.

미분양이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작년 모두 52만 5천여 가구가 분양 승인이 난 가운데, 10월과 11월에 각각 8만과 7만 채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올해 분양 물량이 35만 가구 수준으로 줄어드는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대출 심사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예고 등으로 당분간 분양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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