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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격담합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에 1천790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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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자동차 주요부품의 가격을 담합한 일본 부품 업체에 벌금을 매겼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자동차 엔진의 주요 부품인 시동장치와 교류발전기의 가격을 담합한 일본 미쓰비시전자와 히타치에 총 1억3천780만 유로, 우리돈 약 천 79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벌금 액수는 미쓰비시 전자가 1억1천90만 유로, 히타치는 2천690만 유로입니다.

가격 담합에 참여한 일본의 덴소는 EU 경쟁당국에 가격 카르텔 업체를 신고해 벌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EU 경쟁당국은 성명에서 이들 3개 업체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비밀리에 가격 정책을 조율했고 이를 통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불법적인 담합이 유럽 밖에서 이뤄졌다고 해도 유럽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갔다면 EU 집행위는 그런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부품을 생산하는 전 세계 업체에 대해 담합 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앞서 지난 2014년 3월에도 차량 주요 부품인 볼 베어링 가격을 담합한 유럽 2개 업체와 일본 4개 업체에 총 10억 유로, 약 1조 3천억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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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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