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과 중국이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교역 중단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요청했지만,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어제(26일) 선진화법 국회 통과가 당시 권력자의 탓이라고 말한 데 이어 오늘은 공천권이 과거에는 소수 권력자에 의해 밀실에서 좌지우지됐다고 말했습니다. 연일 권력자를 비판한 건 상향식 공천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친박계의 개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3.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된 지 5년 만에 다시 어려워집니다. 최대 난코스로 불리던 경사로 정지, 'T자 코스'가 부활하고, 학과 시험도 까다로워집니다. 경찰청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면허시험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4. 한국 축구가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꺾고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은 토요일 밤 11시 45분 숙적 일본과 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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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울 금천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음식점을 돌며 흉기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격투 끝에 체포됐는데, 경찰은 '묻지마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정신과 치료를 4차례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담장을 폭파한 뒤 집단 탈옥했습니다. 이런 탈옥이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여서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7. 오늘 낮 서울의 한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중국 샤오미의 휴대전화 300대를 9만 9천 원에 한정 판매했습니다. 자판기를 통해 개통하는 조건이었는데,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