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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태평양 교통로 개발

볼리비아·페루와는 남미대륙 횡단 철도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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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에콰도르 간에 아마존 열대우림과 태평양 연안을 수로와 도로로 잇는 교통로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제4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키토를 방문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 있는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와 에콰도르의 태평양 연안 도시 만타를 연결하는 교통로는 '만타-마나우스 축'으로 불린다.

브라질 정부는 '만타-마나우스 축'이 만들어지면 양국 간은 물론 남미와 아시아 간의 무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것 외에 아시아 시장을 향한 새로운 물류 길이 열릴 것이라는 의미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만나 남미대륙 횡단 철도 건설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남미대륙 횡단 철도는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포르투 두 아수 항구에서 시작해 볼리비아 국토를 가로질러 페루 태평양 연안까지 약 5천300㎞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다.

중국 국영은행이 철도 건설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현지 국가와 중국의 기업들이 공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철도가 건설되면 남미 국가들은 원유와 철광석, 곡물 등의 운송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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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남미 지역에서 화물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자국 기업들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남미대륙 횡단 철도가 아마존 열대우림과 늪지대, 원주민 보호 구역을 지나가면서 환경생태계를 위협하고 사회적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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