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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지난해 메르스 직후 수준까지 위축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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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충격 등으로 연초부터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메르스 사태 직후인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겁니다.

작년 5월 105까지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에 메르스 때문에 98로 급락했다가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05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102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68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 84보다 6포인트 떨어진 78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2년 1월 77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 84에서 1월 77로 7포인트 떨어져 2009년 3월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또 1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90으로 작년 8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도 9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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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이 66%, 집세가 45.2%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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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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