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사람이 다 있습니다. 몸이 자석 같습니다. 아니 자석보다 더합니다.
[빈 콜라 캔 하나, 그리고 꽉 찬 캔 하나 더. (그게 진짜 당신 머리에 붙는다고요?) 네, 그냥 붙어요. 제 온몸에요. (어떻게요?) 잘 몰라요.]
신기합니다. 머리에 각종 페트병과 캔을 잔뜩 붙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볼까요? 플라스틱 통 거뜬하고요, 캔도 착 달라붙습니다.
몸에 자석이라도 있는 걸까? 한 의사는 이런 신기한 현상이 37.8도라는 그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체온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제이미/자석인간 : 23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 삭발을 했었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갔어요. 더운 날이어서 머리를 식히려고 했죠. 갑자기 홈런이 터졌고 저는 공을 잡으려 손을 뻗었어요. 놓쳐버렸지만요. 그러면서 "내 음료수 어디 갔지?"라고 말하는데 모두 웃는 거에요. 왜냐면 제 뒤통수에 붙어버렸거든요.]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가진 걸 우연히 알게 된 남성은 이걸 기업을 홍보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돈을 많이 벌게 됐다고요, 인터뷰하던 사람이 그래도 의심스러워서 플라스틱 통을 한 번 떼보는데, 짝 달라붙어 있다가 ?하고 떨어졌습니다. 그는 붙이기 좋아하는 물건이 따로 하나 있다고 말합니다.
[제이미/자석인간 : 저는 이렇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저에겐 이게 '핸즈프리' 기능인 거죠.]
술이 꽤 들어있는 무거운 보드카 병도 가능합니다. 체온 때문이러고만 설명하기엔 좀 부족한 것 같은데요, 어쨌든 기업의 이름이 써있는 캔을 붙이는 홍보를 해서 주말 동안에만 무려 8천 달러를 번적도 있다고요, 움직이는 자석 기업이라고 불러야겠네요.
▶ [비디오머그] 무엇이든 머리에 '척척'…'자석인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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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열심히 뛰어 올라갔던 이 계단, 기억하는지요? 여기는 록키 동상까지 세워지며 명소가 된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올라가는 재미보다 내려오는 재미가 더 좋은가 봅니다. 온통 하얀 눈밭인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데요,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엉덩방아를 찧어도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습니다. 누워서도 타고, 엎드려서도 타는데요, 강아지도 신나서 같이 뛰어 내려옵니다.
지난 주말 미 펜실베니아 주에 눈 폭풍이 덮치면서 이렇게 많은 눈이 쌓여서 계단이 거대한 썰매장으로 변한 겁니다. 한번에 쭉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속도가 꽤 빠른데요, 계단이 이렇게 쓰일 줄은 록키도 몰랐겠네요.
▶ [비디오머그] 쏟아진 '눈 폭탄'에…썰매장으로 변한 미술관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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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스마트폰은 좀 내려놓고 저 좀 봐주실래요. 이 할머니처럼요. 지난해 9월 보스턴에서 열린 한 영화 시사회 현장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등장하자 수많은 팬들이 너도나도 스마트 폰으로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딱 한 명만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할머니 한 분은 그저 흐뭇하게 조니뎁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누군가에게 포착됐는데요, 모닝와이드에서도 소개를 했던 사진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무려 1만 4천 번 넘게 공유되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현재를 즐기는 법을 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자."라는 글과 함께 할머니의 미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을 깨우치게 만든 겁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최근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은 이색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스마트폰 촬영을 금지한다는 포스터를 이렇게 크게 내걸고는 사진 촬영을 못 하게 하는 대신에 사람들에게 스케치북과 연필을 무료로 나눠준 겁니다.
스마트폰 없이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을 감상한 사람들은 더 많은 감동을 느낄게 됐다면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미술관 측은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해도 자세하게 보고 스케치하면 그전엔 깨닫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 겁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찾고자 이런 캠페인을 진행한 거겠죠.
또 미국의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사람보다 찍지 않는 사람이 작품을 더 오래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증샷을 찍는 게 일상이 돼버린 요즘, 세상을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요? 가장 멋진 카메라는 내 눈과 내 마음에 있는 건데 말이죠.